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예매율 50%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예매율 50.0%, 예매량 20만345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알라딘’ 예매율(21.4%)보다 배 이상 높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25일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국내 관객의 관심도 급증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날 오후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되고, 오는 30일 정식 개봉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