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 하루동안 주식거래 정지

거래소, 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 하루동안 주식거래 정지

기사승인 2019-05-28 11:13:59

한국거래소는 28일 장 종료 시까지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이날 주식 거래 정지 사유에 대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코오롱티슈진의 경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의 제품 인보사 2액의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드러났다.

특히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이미 2년 전에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알았다는 정황이 나와 논란이 더 커진 상태다.

코오롱티슈진은 입장문에서 "2017년 회사의 위탁생산업체에서 STR(유전학적 계통검사)을 실시해 인보사의 2액이 신장세포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와 관련해선 이번 달에 예정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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