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제7대 박한일 총장의 이임식이 28일 대학 미디어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임식에는 교수, 직원, 학생을 비롯해 동문 및 학계, 관계, 해양업계, 상공계 지도자들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한일 총장은 이임식에서 대학으로부터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공을 기리는 송공패와 재임 3년간 업적을 담은 총장활동 백서를 전달받았다.
박 총장은 이임사에서 "총장 재임기간을 되돌아보니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기억이 없다"며 "대학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그동안 함께 힘써온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서 꾸준한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주신 동문 및 여러 유관기간, 그리고 지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2012년 3월 제6대 총장 취임 이후 제7대 총장까지 역임하며 한국해양대 최초의 연임 총장이 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확보를 통해 한국해양대 발전을 이끌어 왔다.
제7대 총장 재임 기간 동안 △해사대학관 증축 △아치둘레길 조성 △실습선 한나라호 신조 △서부산융합캠퍼스 조성 등 캠퍼스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고,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사업 △인문한국플러스사업 등 국책사업 수주 확대에도 기여했다. 또한 △한일중 캠퍼스 아시아 사업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 △QS-아시아대학평가 참여 △스리랑카 해양대학 설립 주관대학 선정 등을 통해 국제화 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해양금융대학원 개원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