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마을 복지회관이 멋진 영화관으로 변신했어요."
경북 군위군 산성면은 지난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산성면 복지회관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했다.
이날 복지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지난해 여름에 개봉해 큰 인기를 모았던 ‘신과함께2(인과 연)’을 관람했다.
영화 ‘신과함께’는 원작 웹툰을 영화화해 죄와 별, 인과 연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저승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산성면은 지난 4월부터 농촌지역의 문화소외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인기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태섭 산성면장은 “부족하지만 영화상영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