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직업금융 조달 실적 34.8% 증가…주식 줄고 회사채 늘었다

기업 직업금융 조달 실적 34.8% 증가…주식 줄고 회사채 늘었다

기사승인 2019-05-30 10:13:25

지난달 주식 및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금액이 전월 대비 3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지난 3월 대비 5조990억원(34.8%) 증가한 19조7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규모는 1105억원으로, 전월 대비 63.6%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950억원으로 58.9% 증가했으나 기업공개가 155억원으로 전월 대비 93.6%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크게 줄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9조6327억원으로, 전월 대비 36.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기업들의 자금조달 재개로 A등급 이하 일반회사채 및 은행채 등 금융채를 중심으로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일반회사채가 4조8782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36.3% 늘었다. 금융채도 13조2663억원으로 42.6% 증가했으며,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882억원으로 2.0% 늘었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00조1217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7515억원(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발행실적은 134조317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9% 늘었다. 이 중 CP의 경우 전월 대비 30.5% 증가한 32조9947억원 발행됐다. 일반CP는 17조 8034억원,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는 13조96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30.7%, 41.5% 증가했다. 

지난달 전단채 발행은 101조3223억원으로 전달 대비 18.0% 증가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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