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금릉빗내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예술성‧기술성 가치 인정

김천금릉빗내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예술성‧기술성 가치 인정

기사승인 2019-05-30 16:31:05

경북무형문화재 김천금릉빗내농악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됐다.

김천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30일 김천금릉빗내농악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김천금릉빗내농악은 수다사 승려 정재진으로부터 전승돼 200년 이상의 전승계보를 유지하고 있는 빗내마을 농악으로 빗신(별신)과 진굿이 복합된 굿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농악의 기원 가운데 농사굿과 군악굿의 두 가지 특성을 아울러 지니면서 독특한 진풀이의 전개와 틀을 유지하고 있어 대부분의 농악놀이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재청은 김천금릉빗내농악이 무형문화재로서 예술성·기술성, 대표성, 사회문화적 가치 등이 높고 전승기량, 전승기반, 전승의지 등이 탁월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금릉빗내농악은 1961년부터 마을 무대를 벗어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국의 넓은 무대로 진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1년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대회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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