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 운영

건보공단, 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 운영

기사승인 2019-05-31 11:09:13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재가수급자의 지역사회 거주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지역 재가수급자가 병원 진료 등의 목적으로 외출할 때 휠체어 등 보조기기로 이동 가능한 특장차량을 이용한 ‘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은 5월27일부터 12월31일까지 8개월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장기요양 1~4등급 재가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장기요양 1~4등급 재가수급자(70,209명, ‘18.4월 기준) 중 이용을 희망하는 수급자는 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이용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서울시내 건보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에 방문접수(전용카드 발급을 위한)를 해야 한다.

특장차량 이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에서 이동지원서비스 전용카드를 발급 받은 후, 전용콜센터(모두타 돌봄택시 예약센터)를 통해 차량 배차 예약 후 예약 일시에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이동지원서비스 차량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내 특장차 50대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동지원서비스 이용한도금액은 등급에 상관없이 수급자별 월 5만원이며, 전용카드로 차량 이용 후 결제를 하면 된다. 

서울지역 이동지원서비스 차량 로고 및 명칭은 건보공단 직원 대상으로 공모와 보건복지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의 의견을 반영해 ‘모두타는 돌봄택시’로 선정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재가수급자에게 병원방문 등 외출 기회 보장으로 수급자의 이동권 및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해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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