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함안군, 상하수도요금 인상

[함안소식] 함안군, 상하수도요금 인상

기사승인 2019-05-31 16:39:27

경남 함안군은 7월 고지분부터 상수도요금은 업종별 평균 12.4% 정도 3년간 단계별 현실화율 63.9%까지, 하수도요금은 업종별 평균 5.1~6.4% 정도 5년간 단계별 현실화율 22.1%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함안군은 매년 만성적인 적자로 인해 원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일반예산에서 충당한 예산이 2017년도 상수도 43억원, 하수도 69억원, 2018년도 상수도 26억원, 하수도 102억원을 합쳐 240억원에 이르며, 현재 상하수도요금은 정부의 요금 현실화율 권장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지난 3월 군의회 임시회의에 군 인상안이 제출됐으나 상하수도 요금 인상안은 서민경제에 미치는 부담 등으로 보류돼 진통을 겪어오다 5월에 당초 단계별 5년 인상안에서 3년으로 수정 가결됐다.

이번 인상으로 월 20톤을 사용한 가정의 경우 상수도 요금은 2021년까지 매년 1290원 정도 인상되며 하수도 요금은 2023년까지 매년 300원 정도 인상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함안군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함안군-창원제일종합병원, 저소득계층 치료비 지원협약 체결

경남 함안군은 31일 군청 2층 군수실에서 창원제일종합병원과  ‘저소득 계층 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나순기 창원제일종합병원 의무원장,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80% 범위 이내의 관내 저소득 군민들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장내과의 진단검사비를 비롯한 수술·진료비, 다인 간병실의 본인부담금 등을 창원제일종합병원에서 전액 지원키로 했다.

조 군수는 "창원제일종합병원의 의료지원 서비스가 저소득 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창원제일종합병원은 지난 1994년 8월 개원한 이래 저소득층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안면기형 무료수술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함안불빵,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새 출발

지난 2017년 9월 5일 판매장을 개소한 경남 함안군 대표 홍보식품 '함안불빵'이 함안군 산인면으로 자리를 옮겨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새출발했다.

함안불빵(대표 이근표)은 '함안불빵& MATIN(Bakery Cafe)'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31일 산인면 함마대로 1828-1(아라요양병원 입구 도로변)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박용순 군의회의장, 성재기 군의원, 함안스포츠클럽 이현석 회장, 기타 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이전 개업식을 가졌다.

함안불빵은 새 상호에 걸맞게 불빵 외에도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개발에 공을 들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카롱, 고급빵으로 알려진 팡도르, 베이글, 딸기 식빵 등 20여종의 빵과 커피, 지역의 감을 활용한 아이스 홍시 및 전통 한방 음료까지 갖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불빵이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함안관광 활성화와 함께 함안농산물 판매증가, 함안 이미지 제고에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함안불빵은 지난 2017년 3월 6일 아라가야협동조합으로 등록해 9월 5일 가야읍에 판매장을 열었으며 1년만인 지난해 9월 7일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현재 지역 취약계층 5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홍보식품 판매뿐만 아니라 관광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레시피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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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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