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31일 회성동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은 지난 2007년 옛 마산시 시절 경상남도가 준혁신도시 조성차원에서 추진된 정책으로 창원시 관내 공공기관을 한곳으로 모아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9년 7월 580,550㎡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됐으며, 당시 입주 예정이었던 마산출입국관리소(현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10개의 행정기관이 경남개발공사의 사업포기와 사업지연으로 인해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로 입주하거나 자체 리모델링으로 전환해 공공청사 유치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창원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한국전력공사 마산지사 및 한전KDN(주) 경남지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마산장애인복지관의 이전 협의를 이끌어냈다.
그 외에도 마산회원구청, 마산지역 축구장, 마산회원소방서, 안전복합체험관 등을 추가로 유치한 결과 2018년 12월 개최된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 부터 조건부 가결을 이끌어 냄으로서 10년 이상 장기간 표류하던 사업을 다시 정상추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공모는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창원시는 9월 중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통한 사업협약 체결 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법인설립이 완료되면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실시계획 인가, 부지조성공사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지역의 확실한 성장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시,‘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의 발전 과제와 전략’학술대회 개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1일 창원대학교에서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의 발전 과제와 전략'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방정부학회(회장 문유석) 주관으로 ‘대도시특례 쟁점과 전략’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사람중심 도시 건설’, ‘시민과의 소통 및 거버넌스’ 등 6개 기획 세션에서 ‘창원시 특례시 추진의 필요성과 추진전략’을 비롯한 16가지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지역 자살률, 지방의회, 국가정책정보’, ‘지방분권과 가야사 복원’, ‘남부내륙철도, 동남권 항공대책’, ‘문화정보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빅데이터, 정주의식, 자치경잘제’, ‘안전 및 폐기물 관리’, ‘장사시설, 조직문화, 병역대체제도’, ‘교육제, 단통법, 전자투표’, ‘동남권 신공항의 추진 과제’ 등 9개 세션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정립’ 등 22가지 주제의 논의가 진행됐다.
◆창원시, 마산야구센터 주차 및 입·출차 시스템 개선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최근 방문객이 부쩍 늘어난 창원NC파크 마산구장과 주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관중 및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 및 입ㆍ출차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 이후 관람객이 지난해 대비 62% 증가하는 등 새 야구장을 방문하는 야구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홈경기 전·후 마산야구센터 내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에 창원시는 31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시설공단, 구청 및 NC구단 관계자와 함께 새 야구장을 찾는 시민과 야구팬들에게 보다 나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창원시와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롯데와의 주중 경기가 있었던 지난 30일과 기아와의 주말 경기가 있을 예정인 오는 6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마산야구센터 내 주차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6월 중으로 시민들과 야구팬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입·출차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마산야구센터 내 장기 주차 차량의 해소방안을 강구해 야구장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야구팬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