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으로 빚은 U-20 대표팀의 16강

투혼으로 빚은 U-20 대표팀의 16강

기사승인 2019-06-01 05:46:02

아르헨티나의 공세에도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정신력으로 무장한 한국은 상당히 강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승점 6점(득실차 +2)로 조 2위를 확정지어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선 일본과 만난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은 조 2위였다. ‘우승후보’ 포르투칼에 득실차로 앞서고 있었다. 최소 무승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상당히 강했다. 주전급 선수 5명이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한국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한국은 전반 4분 이강인의 슈팅 이후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는데 신경을 쏟았다. 

아르헨티나의 거친 몸싸움에 한국은 당황했다.

전반 14분 최준이 쓰러졌다.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안면을 가격당했다. 전반 25분에는 김현우가 페레이라에게 팔꿈치에 안면을 얻어맞아 코피를 흘렸다.

후반에도 상대의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지만 한국은 기죽지 않고 맞섰다.

상대로부터 12개의 파울을 얻어내는 등 거친 경기가 이어졌다. 

상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전반 42분, 후반 12분 오세훈과 조영욱이 각각 득점을 올리며 2-1로 승리했다. 상대의 거친 몸싸움도 이겨내고 거둔 투혼의 승리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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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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