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맑겠다. 낮에는 초여름 기온을 보이며 덮겠다. 제주도의 경우 오후 한때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흐리고 오전 6~12시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구름은 3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걷히겠다.

아침 기온은 11~18도로 평년(12~17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24~31도로 평년(22~28도)보다 높은 초여름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 한때 서울·경기도·충북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산지와 동해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과 경기북동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경보 지역 2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서해상에는 3일 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ｍ,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ｍ로 일겠다. 먼바다 의 경우 동해 0.5∼1.5ｍ, 서해·남해 0.5∼1.0ｍ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