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누리봄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밀양시 부북면 퇴로마을과 위양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50여 명의 학생들은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우고, 위양지 환경정화, 폐기물 수거 등 봉사활동을 했다.
참여학생들은 "농사일에 서툴러 힘들었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보람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북면 퇴로마을 석영호 이장은 "젊고 활기찬 대학생들이 농촌을 찾아준 것만으로도 마을에 활력이 되는 것 같다"며 "농번기 일손돕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와 부산대는 지난 2014년말 양기관간 협약 체결후 2015년부터 오작교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오고 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