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예천군 호명면에 신축 중인 (가칭)호명라온유치원을 오는 9월 조기 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
(가칭)호명라온유치원은 도청이전 신도시의 부족한 유아수용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0학급 규모로 건립되는 공립 단설유치원이다.
부지 1만4,293㎡에 연면적 3,37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되며, 현재 공정률은 약78%로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건물은 녹색건축물인증의 최신 친환경 건축물로 신축돼 유아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조성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칭)호명라온유치원은 지역명인 예천군 호명면의 호명과 ‘즐거운’이란 순수 우리말인 라온을 합친 말이다.
원명이 오는 6월 예정된 경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바로 원아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도청이전 신도시에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가칭)예담유치원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유치원이 모두 개원되면 신도시 내의 유아수용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청신도시에는 꿈빛․새벗유치원과 호명초병설유치원 등이 운영 중이며, 다수의 원아들이 멀리 있는 예천과 안동지역 유치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신도시 내의 유아수용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인 (가칭)예담유치원도 조기 개원하도록 행정력을 모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