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구가 때이른 무더위에 공원 분수대를 가동하기로 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심 속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중화산동 인정길 공원과 삼천동 거마공원 등 14개 공원 분수대에 대한 점검 및 청소를 마치고 본격 가동한다.
공원 분수대는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우천 시에는 빗물로 인한 오염에 대비해 가동을 중지한 후 점검 후 재가동하고, 날씨와 자체 행사 일정에 따라 운영 시간을 단축 또는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쾌적하게 분수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4회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주 1회 용수 교체와 매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