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쯤 경남 함안군 함안하늘공원 내에 원스톱 장사서비스를 갖춘 공설장례식장이 들어선다.
함안군은 3일 가야읍 사내리 함안하늘공원 내에서 조근제 함안군수와 엄용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빈지태․장종하 도의원, 정금효 군의회부의장,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장례식장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공설장례식장은 45억원(군비 100%)의 사업비를 들여 함안하늘공원 내(가야읍 사내리 산 111-3번지 일원)에 연면적 1700㎡, 지상 2층으로 건립되며 안치실, 영결식장, 빈소,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군민의 장례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함안군은 군민의 오랜 숙원인 장례식장 건립을 위해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조근제 군수는 "화장시설과 자연장지를 갖춘 공설장례식장을 건립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원스톱 장사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시간적 부담과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수상
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이 청년 일자리 질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쎠 지역일자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안군은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9000만원을 받았다.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대책 추진체계, 자치단체장의 의지,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인 인프라구축과 일자리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함안군은 지난해 군민이 함께하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고용현황 진단 및 대책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남 최초로 동남지방통계청에 의뢰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의 표본사업체 1000여개를 대상으로 '2018년 일자리 종합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지역고용거버너스 연계 협력 부문에서도 함안군 일자리 박람회 기관 간 협력운영, 경력단절예방협력망 구축 간담회, 마산고용복지센터 협업 간담회, 함안군·고용노동부 찾아가는 일자리 정책 협업간담회, 고용위기 현안 극복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안정적인 농업·농촌 일손 확보를 위해 창원시, 김해시와 연계 협력해 '도농 한마음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도농 농촌인력 중개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도농 한마음 공동체 아카데미 운영, 농산업 창업지원 유도체계 구축 등의 사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군은 지난해 공시제 특별상을 받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인 유튜브 및 SNS 연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에 초점을 맞춰 청년 일자리 질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