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강풍대비 안전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6일 밤부터 7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상 물결이 2~4m일 것으로 전망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침수우려 지역 등 피해발성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관리 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군 자동음성통보 시스템도 활용해 도민들에게 호우 강품 대비 사전 행동요령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또, 필요할 경우 텔레비전 자막방송을 통해 수시로 기상상황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기로 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게 되면 수산양식시설, 비닐하우스 등 농축수산시설 뿐만 아니라 간판, 가로수, 전신주 등의 옥외 시설물 추락에 의한 사고도 많을 것으로 우려 된다”며 "특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옥외 간판 추락에 의한 2차 인명피해 우려가 크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해 해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