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보행자 중심 교통 환경 조성

[창원소식] 창원시, 보행자 중심 교통 환경 조성

기사승인 2019-06-04 17:29:48

경남 창원시가 차량 중심의 교통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8일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롯데백화점~동남관리공단에 이르는 중앙대로 남측 구간 횡단보도 신설‧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최근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한 곳은 리베라컨벤션 앞, 하나은행 앞 2개소다. 캔버라호텔 앞의 횡단보도는 전후방 신호기를 설치하고, 보도블록과 도로포장을 정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중앙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중앙대로 남측에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최근 완료했다.

이로써 롯데백화점~동남관리공단 1.3km구간에 횡단보도가 기존 3개소에서 6개소로 늘어났다.

횡단보도간의 간격도 가까워져 보행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됐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됐다.

차량의 통행속도도 줄어들어 과속으로 인한 소음과 미세먼지 감축 효과도 있다.

이처럼 시는 횡단보도 건설로 그동안 단절됐던 중앙동‧상남동 간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간의 교류와 유동인구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차량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남도청에서 창원광장에 이르는 창원대로 북측에도 횡단보도를 추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보훈회관 앞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기존 ‘ㄷ’자 형태였던 경남도청 광장사거리의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로 만든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 앞은 기존 횡단보도에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주남저수지서 국내 첫 미기록 종 관찰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일 주남저수지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 기록이 없는 코튼피그미구스(영명 Cotton pygmy goose)를 관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종(種)으로, 동·남부아시아인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한다.

중국에서 번식하고 겨울이면 남쪽으로 이동해 월동하는 오리류다.

몸 크기는 약 26cm 정도로 기러기 류에서 가장 작으며 전체적으로 매우 옅은 회갈색이고 얼굴과 목은 흰색, 날개는 짙은 갈색으로 수생식물이 풍부한 물가에서 많이 서식한다.

이번에 확인된 개체는 본래 분포권을 벗어나 우연히 찾아온 길 잃은 새로 추정되며, 기후변화에 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 동읍 신방지구 조성 택지 수의계약 분양

경남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신방지구 도시개발사업' 택지를 두차례에 걸쳐 공개경쟁 분양을 실시했으나경기침체 등으로 분양이 되지 않아 지난 5월 29일부터 수의계약 분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동읍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 신방지구는 전면은 구룡산 자락이 펼쳐지고 뒷면은 동판저수지와 주남저수지를 두고 있고 창원 중심지까지 20분 거리에 있어 전원과 도시생활을 함께할 수 있다.

이번 분양 대상 토지는 준주거용지 3필지(의창구 동읍 신방리 921-3, 921-4, 922-2), 공동주택용지 1필지(의창구 동읍 신방리 916)로 5월 29일부터 선착순 계약이 가능하며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 열람 및 자세한 사항 확인을 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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