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군수 "사회적경제 방식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

박성일 군수 "사회적경제 방식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

기사승인 2019-06-04 21:46:22
박성일 완주군수가 행정안전부 초청으로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소셜굿즈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4일 박 군수는 행안부 지방재정전략회의에 참석, 지역경제 활력 관련 우수사례 발표에서 완주군 소셜굿즈 2025플랜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진영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17개 시도 부단체장,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군수는 완주군의 큰 자산인 300여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이들 조직들로 하여금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끔 하는 비전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완주군의 소셜굿즈는 문재인 정부가 고용불안, 양극화, 고령화 등의 방안으로 제시한 사회적경제와 맞닿아 있어 정부 부처 인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완주군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육성에 착수하면서 공공에 사회적경제 조직들을 참여시켜 일자리창출, 돌봄, 장애인 복지, 문화, 상품 등의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선도적으로 사회적경제를 이끌면서 지난 3월에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성일 군수는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일자리와 소득, 삶의 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그 대안이라고 본다”며 “경쟁과 효율이 아닌, 호혜와 신뢰에 기초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역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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