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아티스트 권지안’의 삶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솔비 편으로 꾸며졌다.
솔비는 가짜 음란 동영상 사건으로 슬럼프를 겪게 되면서 치유의 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심리치료를 위해 시작한 미술이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게 됐다는 것.
이날 솔비는 “저는 그림이 좋고 미술이 좋았다. 저의 음악을 그려보겠다고 해서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며 경기도 장흥에 마련한 작업실에서 음악과 함께 그림을 창작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솔비는 수입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솔비는 “미술은 전시를 안 했는데 어떻게 팔겠나. 연예계에서 번 돈 다 미술로 쓰고 있다. '나 무모한 도전하는거 아니지?'라고 스스로 질문하곤 하는데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셨다”며 “저처럼 전공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까”라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