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가능성에 급등…다우 2%↑

뉴욕증시, '금리인하' 가능성에 급등…다우 2%↑

기사승인 2019-06-05 09:43:20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40p(2.06%) 급등한 2만5332.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82p(2.14%) 오른 2803.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10p(2.65%) 상승한 7527.12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담긴 발언을 하면서 5개월 만에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최근 고조되는 무역 긴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경기 상황이 변하면 경제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미중 무역분쟁이 다소 완화된 기조를 보인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양국 무역분쟁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내용의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냈다. 

멕시코 관세에 대해서도 다소 낙관적인 시각이 퍼졌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제품에 댛나 수입 관세가 다음주 중 예정대로 부과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미국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관세 부과 중단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3.26% 급등하고, 금융주 2.71%,재료 분야가 2.76% 상승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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