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식] 우포따오기 구조·치료센터 착공…올 연말 준공

[창녕소식] 우포따오기 구조·치료센터 착공…올 연말 준공

기사승인 2019-06-05 17:13:18

경남 창녕군에 따오기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따오기 구조·치료센터가 올 연말쯤 들어선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장마면 신구리 125번지 일원 따오기 장마분산센터 주변에 따오기 구조·치료센터를 이달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따오기 구조·치료센터는 총사업비 30억원 중 문화재청 70%, 경상남도 10.5%, 창녕군 19.5%를 부담해 지난해 실시설계용역 및 계획시설 결정(변경)용역을 시행했고, 올해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연면적 877㎡에 치료동 1동, 야외입원장 2동, 야생적응훈련장 1동으로 건립되며 치료동은 사무실을 비롯해 진료실, 수술실, 임상병리실, 부검실, 방사선실, 집중치료실, 실내계류장 등으로 구성된다.

동물 및 수의학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됐고, 문화재청의 설계심의를 받았다.

한정우 군수는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가 더 건강하게 우포늪을 날아갈 수 있도록 응급구조 시스템 구축 및 부상개체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따오기들의 산란 및 부화 등 육추가 끝나는 이달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녕군은 지난 5월 22일 방사된 따오기가 자연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당분간 따오기 근처에서 사진을 찍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창녕군, 경로당 책임보험료 지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경로당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인 여가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관내 경로당401개소를 대상으로 책임보험(공제) 가입비를 지원했다.

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책임보험에 가입할 의무가 있으나 비용부담과 번거로움으로 인해 그동안 가입을 기피해 온 곳이 적지 않았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책임보험 가입비 지원과 더불어 지난 달에는 관내 401개소 경로당에 총 620대의 공기청정기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시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로당 책임보험(공제) 가입비 지원으로 경로당 안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와 재물 손해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요 보장 내용은 대인배상 1인당 1억 5000만원, 대물배상은 1사고당 2억원이며, 구내치료비는 1인당 100만원으로 보험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년간 보장된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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