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 사용 중단' 촉구, LG유플러스 등 통신주 약세 [특징주]

美 '화웨이 사용 중단' 촉구, LG유플러스 등 통신주 약세 [특징주]

기사승인 2019-06-07 14:01:45

미국이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자 관련된 국내 통신주가 약세를 탔다.

7일 오후 1시43분 기준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2.78%) 하락한 1만4000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5G 통신망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텔레콤(-0.39%), KT(-0.18%) 등도 동반 약세다. 

이같은 주가 하락세는 미국이 한국을 향해 화웨이와의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하고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지난 5일 '클라우드의 미래'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5G 네트워크상 사이버 보안은 동맹국 통신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단기적인 비용 절감은 솔깃할 수 있지만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를 선택하면 장기적인 리스크와 비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를 지목한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히 일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