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찬성 42.6% 반대 39.9% [리얼미터]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찬성 42.6% 반대 39.9% [리얼미터]

기사승인 2019-06-10 11:21:58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과 관련한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7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해 ‘항일 독립투쟁의 공적이 뚜렷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42.6%로 집계됐다. 

‘북한 정권에 기여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9.9%로 조사됐다. ‘모름 및 무응답’은 17.5%.

찬반양론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인 2.7%p다.

세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중도층, 호남, 충청, 부산·경남, 경인, 20대, 30대, 40대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 대구·경북, 서울, 60대 이상에서 반대 여론이 높았다.

무당층과 50대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