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월 주식 순매도 전환…자금 4조 순유입

외국인 5월 주식 순매도 전환…자금 4조 순유입

기사승인 2019-06-10 11:42:07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9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순유입된 자금은 4조1590억원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지난달 9140억원어치를 매도했고 아일랜드(5640억원), 룩셈부르크(3570억원), 몰타(3530억원), 케이맨제도(3020억원) 순으로 매도액이 컸다. 싱가포르는 275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영국과 아랍에미리트도 각각 1130억원, 10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고는 532조4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2.3%를 차지했다. 전월 말 대비 43조4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227조1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7%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45조3000억원(8.9%), 룩셈부르크 34조원(6.4%), 싱가포르 28조2000억원(5.3%) 등 순이었다.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1조30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1조5000억원어치를 팔았다. 만기상환된 2조7000억원어치를 제외한 순투자액은 7조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부터 3개월째 순투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순투자액은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2조4000억원, 미주 1조4000억원이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9조2000억원이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가 49조7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7%에 달했다. 이어 유럽 41조2000억원, 미주 11조2000억원 등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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