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건환경연구원 이달부터 학교 지하수 실태조사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이달부터 학교 지하수 실태조사

기사승인 2019-06-10 13:06:41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6월부터 11월까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 식품제조업소 등 20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제조용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컨설팅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유택수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집단식중독 원인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사전조사 및 컨설팅을 통한 식중독 예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이 유지되는 지하수에서 장기간 생존(30-40일)이 가능하며 집단급식시설에서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 급성 위장관염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집단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의 주요 방법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식품은 내부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지하수 사용 업체는 정기적으로 자동염소주입기 설치 및 운영 ▲조리기구는 철저히 세척․소독하여 사용 ▲설사 증상자는 식품조리 하지 않기 ▲조개, 굴 등 어패류는 가열하여 섭취하기 등이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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