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상촬영지로 부안 주목

넷플릭스, 영상촬영지로 부안 주목

기사승인 2019-06-10 21:50:05
세계적인 동영상 제공업체인 넷플릭스(Netflix)가 촬영지로 부안군을 주목하고 있다.
부안에서 촬영한 드라마 ‘킹덤1’이 인기를 얻자 넷플릭스는 이달 말부터 ‘킹덤2’를 부안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부안군이 밝혔다. 

‘킹덤1’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선시대 한국의 왕궁, 양반가 및 평민가 등 전통가옥을 정밀하게 재현한 부안영상테마파크가 위치해 있어 한국의 전통가옥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해외에서 한류바람을 일으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개장한 부안영상테마파크는 그동안 대략 150여편의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하며 새롭게 영상촬영의 메카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최근에 촬영한 영화 및 드라마는 ‘킹덤’ 외에 ‘변산’, ‘미스터 선샤인’, ‘해치’, ‘녹두꽃’ 등이 있다. 
  
이처럼 부안영상테마파크가 인기 있는 이유는 넓은 면적에 양반가와 평민가 등 다양한 종류의 세트장을 철저한 고증을 받고 설치한 것이 주효했다.

또 근정전 세트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만 설치돼 있으며 그 규모와 정교함은 이미 영화촬영자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하다.

양반가와 평민가 세트장은 우리 선조들이 어떤 주거시설에서 살았는지 알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훌륭한 교육자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관광과 최동현 씨는 “부안은 영상테마파크 외에도 영상촬영 장소가 무궁무진한데, 예를 들면 이준익 감독의 영화 ‘변산’에 나오는 노을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다"면서 "이처럼 어느 곳 하나 영상촬영에 빠지지 않는 부안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 영상촬영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고 자랑했다.

부안=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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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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