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남미 수산업체 ‘오세아노 시푸드’와 대왕오징어 독점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으로 오징어 가격이 오르면서 남미산 대왕오징어 수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번 협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대비 약 50% 증가한 물량인 3500여톤을 수입해 유통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에서 대왕오징어를 취급하는 수입사 중 가장 큰 규모다.
김철홍 CJ프레시웨이 수산팀 과장은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한 오징어 어종의 개체 수 감소가 전 지구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대왕오징어의 자원적 가치 역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상품 확보를 위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해외업체와의 거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