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숙원 ‘원광대 시외버스 정류소’ 개소

15년 숙원 ‘원광대 시외버스 정류소’ 개소

기사승인 2019-06-11 14:13:56
15년 숙원의 원광대학교 시외버스 정류소가 문을 열었다.
11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익산경찰서장, 총학생회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류소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는 시외버스 정류소 현판식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익산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 부사관학교 군악대 축하 퍼레이드까지 등장해 정류소 개소가 갖는 의미를 알렸다.

 익산시는 그동안 운수업계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로 상생발전을 위해 정류소를 설치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내며 소통과 협치행정의 본보기를 보였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15일 전라북도로부터 노선변경 인가를 받아 원대사거리 농협 앞에 정류소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서울남부터미널까지 운행되는 시외버스가 하루 10회 원광대를 경유하게 됐다.

박맹수 원광대학교총장은“시외버스가 원광대를 경유함으로써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돼 신입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15년 숙원사업 해결을 도와주신 전라북도 및 익산시에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정헌율 시장과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헌율 시장은 “원광대 시외버스 정류장은 지역사회의 갈등을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해결한 모범적이 사례가 될 것이다”며 “원광대학교 활성화를 통한 익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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