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친서’ 언급에 남북 경협주 들썩 [특징주]

트럼프 ‘김정은 친서’ 언급에 남북 경협주 들썩 [특징주]

기사승인 2019-06-12 22:32: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하면서 남북 경협주가 상승세를 탔다.

12일 오후 3시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1150원(5.68%) 상승한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도 1700원(3.15%) 오른 5만5600원을 기록했다. 현대엘리베이도 1700원(1.92%) 상승한 9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그룹은 남북 경제협력 관련 핵심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또 금강산 관광주인 아난티도 전 거래일보다 300원(1.86%) 오른 1만64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세아시멘트가 2900원(3.06%) 오른 9만7800원에, 선도전기가 25원(0.66%) 384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에게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친서를 보여줄 수는 없지만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며 멋진 친서였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이 김 위원장의 리더십 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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