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 “LG디스플레이, 2분기도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이베스트투자證 “LG디스플레이, 2분기도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기사승인 2019-06-14 09:09:48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2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14.28%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019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적자 3583억원(적자지속)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2월 이후 TV용 패널가격 안정화 진입과 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향 재고 처리 및 수익성 낮은 프로젝트 종료 등의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이 기업의 3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기업 3분기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지만 중소형 OLED라인 신규 가동과 광저우 신규 OLED TV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초기 비용 발생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다만, 초기 가동 이후 수율 안정화 및 물량 증가로 4분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또한 하반기 경쟁사의 8세대 라인 일부 셧다운(8세대 이상 LCD패널 시장의 약 4% 수준)에 따른 고부가 패널에서의 반사 이익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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