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동 유조선 폭발·금리인하 기대에 상승마감…다우 0.39%↑

뉴욕증시, 중동 유조선 폭발·금리인하 기대에 상승마감…다우 0.39%↑

기사승인 2019-06-14 09:32:49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동 유조선 폭발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과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94p(0.39%) 오른 2만6106.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0p(0.41%) 오른 2891.64에, 나스닥 지수는 44.41p(0.57%) 상승한 7837.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을 당했다. 이 지역은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미국이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면서 갈등이 고조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사회는 항해의 자유를 해치고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란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의 배후설을 부인했다.

이번 사태로 12일 폭락했던 서부텍사스원유(WTI)가 급등세를 탔다. 유가가 상승하자 에너지 기업주도 일제히 오르면서 증시를 견인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도 이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수입물가가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적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25%, 커뮤니케이션이 1.14% 상승했다.


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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