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치과대학 류흥철 동문, 1억 목표 장학금 기탁

원광대 치과대학 류흥철 동문, 1억 목표 장학금 기탁

기사승인 2019-06-14 17:13:07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치과대학 1기 졸업생 류흥철(1985년 졸업) 익산제일치과의원 원장이 장학금 4천만 원 기탁을 약정했다. 류 원장은 지금까지 장학금 6천만 원을 내놓은 `기부 천사'다.

류 원장은 14일 “예과 때부터 장학금을 받아 졸업을 했고, 이 때문에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며 “장학혜택을 후배들과 함께 나누고 후배들도 졸업 후 함께 나눔을 실천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류 원장은 “앞으로 1억을 목표로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면서 “여건이 허락하면 그 이상이라도 추가로 기탁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에 박맹수 총장은 “구성원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원장님의 깊은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탁해주신 정성이 후배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 원장은 모교 치과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하면서 학생들의 임상진료를 지도해 왔다. 딸도 원광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가운데 부녀가 모두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아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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