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교육장 공모 주저말고 해달라”

김승환 교육감 “교육장 공모 주저말고 해달라”

기사승인 2019-06-17 16:00:41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능력있는 교육자들이 교육장 공모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장 공모제는 1기 때부터 실시했고, 전국적으로도 거의 유일하다”면서 “교육장 인사라는 중요한 사안을 교육감 혼자서 판단하지 않고 두루 평가를 통해 객관성을 높이고, 외부 청탁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육감은 “어떤 때는 능력 있는 분들이 한 번에 확 들어오고, 어떤 때는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현행 규정상으로는 적임자가 없을 경우 직접 지명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이다”면서 “능력있는 분들이 교육장 공모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능력을 가진 분들이 주저하는 게 보인다. 그분들은 실패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큰 것 아닌가 싶다”면서 “실패의 경험도 공직자의 삶에서 큰 자산이 될 텐데 주저하는 모습에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