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7일부터 도로 주행용 농기계에 등화장치 640대를 무료로 부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등화장치 640대는 저속차량 표시등 590대, 경운기 방향지시등 50대으로, 농가편의를 위해 업체에서 직접 농가를 방문해 부착한다.
저속차량 표시등은 별도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태양광으로 충전해 야간에 점등돼 자동차와 추돌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으로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업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등화장치 부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등화장치 지원사업은 농기계 보급 증가에 따라 도로주행 농기계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행속도가 느리고 야간에 식별이 잘 안 되는 동력경운기 및 농업용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저속차량 표시등과 경운기 방향지시등을 부착해주는 사업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