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화폐 ‘순창사랑상품권’ 유통 카운트다운

순창군, 지역화폐 ‘순창사랑상품권’ 유통 카운트다운

기사승인 2019-06-19 14:54:00

전북 순창군은 19일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상품권 발행과 활성화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8월 1일 순창상품권 발행에 앞서 이뤄진 이날 협약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한국조폐공사 황문규 기술해외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으로 순창군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류(종이)방식과 모바일상품권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 골목상권 편익을 위한 체계적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간 10억원 규모의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가맹점 가입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전체 대상 사업장의 50% 정도가 가맹점 등록을 마쳤고, 군은 읍면 사무소 직원들과 협조해 발행일까지 가맹점 등록률 100%에 도전하고 있다.
 
상품권 할인율을 평시 7%, 설추석 명절에는 10%로까지 확대해 상품권 이용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군은 1회 5만원이상(3개 업소 이상) 사용할 경우 사용금액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인센티브 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상품권 유통 안전성 대책으로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종이로 제조·공급해 상품권 불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내년에 발행할 계획인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 적용과 해킹이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조폐공사와 협약을 통해 상품권 발행에 차질이 없도록 잘 준비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여하겠다”면서 “올해는 종이방식으로 상품권을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모바일상품권을 운영해 상품권 구매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8월 1일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군청 경제교통과와 읍면사무소(산업계)를 통해 가맹점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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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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