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찌는듯한 무더위를 씻겨줄 전북 군산의 대표 여름피서지 야외수영장이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안전점검이 한창이다.
군산시는 소룡동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이 오는 7월 3일 본격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산야외수영장은 지난 2016년 개장해 매년 6만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군산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름이면 전북은 물론 충청권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군산관광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만 1만1617㎡에 달할 정도로 넓은 공간에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과 워터슬라이드 2개소, 종합놀이시설, 분수대,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성인풀장 슬라이드 위에서는 서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이색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름철 개장기간은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월 격주 월요일은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다.
시에서 직접 운영해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다. 유아는 2000원,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 20명 이상 단체입장객 등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매년 여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이용객이 군산야외수영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시설 안전점검과 함께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