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돈 버는 발효미생물산업’ 전통장류산업에 새바람

순창군 ‘돈 버는 발효미생물산업’ 전통장류산업에 새바람

기사승인 2019-06-20 15:50:47


전북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 이하 진흥원)이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을 갖는 고초균 1종에 대해 국내 바이오업체 ㈜SynBio와 1억원 규모의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이 이번에 판매한 고초균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 (SRCM100731)균주는 전통장류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한 토착발효미생물로식품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과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을 갖는 유익균주다.

특히 콩 발효식품에 주로 사용되며 진흥원이 연구를 통해 지난해 특허권을 획득한 미생물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해 1억원 규모의 농업회사법인 렛츠팜과 맺은 균주 판매에 이어 두 번째 계약으로, 순창의 발효미생물 분야 상업화 노력의 결실이다.

현재 진흥원은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을 토대로 연구용 균주 4만주와 산업용 균주 3천주를 확보해 국내 토착발효미생물 산업화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국내 미생물산업에 활용 가능한 종균 정보를 기업체에 제공해 국내 미생물 산업의 상용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균주는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 및 한국형 글로벌 장 건강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확보한 균주로 기능성 효능 검증 및 특성규명을 통해 특허권을 확보해 한국형 토착 발효미생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미생물 균주 판매 계약으로 ㈜SynBio는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후보 소재 확보와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신바이오틱스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의 미래 먹거리인 발효분야의 산업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활용분야를 넓혀 나가 미생물 분야 선두주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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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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