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20일 태권도원 내 박물관에서 재난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무주군청을 비롯한 11개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인불명의 폭발로 박물관 내 일부 건물이 붕괴하고 인근 산으로 화재가 번진 상황을 가상한 재난대비 현장훈련으로 이뤄졌다.
현장훈련은 오후 3시, 사고 신고를 접수한 직후 대피, 상황전파, 자위소방대 조동조치, 긴급구조통제단 설치, 긴급구조, 진화, 통합지원본부 운영, 현장정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난대비 훈련에 함께 한 황인홍 군수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재난대비 훈련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가적 재난시스템과 매뉴얼을 기반으로 지휘체계를 확인하고 점검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실전 대응능력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