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 영양군민을 위한 ‘평화음악회’개최

경북도립교향악단, 영양군민을 위한 ‘평화음악회’개최

기사승인 2019-06-24 16:54:41

경북도는 25일 오후7시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제16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평화음악회-희망의 노래’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음악회는 경북도 도립교향악단 백진현 상임지휘자의 총괄지휘에 맞춰 소프라노 곽보라, 바리톤 방성택과 국악가수 권미희가 출연해 민족의 혼과 리듬이 실린 곡들을 선사한다.

공연의 서막은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연다. ‘세미라미데 서곡’은 비극에 바탕을 둔 오페라지만, 전체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화려한 음악이다.

특히, 마지막 코다 부분에서는 모든 악기들이 동원돼 로시니 특유의 빠르고 힘찬 소리로 웅장함에 전율을 느끼게 된다.  

이어 바리톤 강성택이 ‘청산에 살리라’와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들려준다.  

또 소프라노 곽보라는 ‘꽃구름 속에’,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오 하느님! 보석이구나!’를 불러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초여름 밤을 수놓는다. 

국악가수 권미희는 도립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사랑꽃’, ‘아름다운 나라’등을 선사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베토벤의 전쟁 교향곡‘웰링턴의 승리’를 50사단 군악대와 기수단이 특별출연해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식할 계획이다.

공연은 무료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문화예술과나 경북도 도립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재성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이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평화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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