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서울시가 농성 천막을 강제 철거한 지 반나절 만에 광화문광장에 또 천막을 설치했다.
우리공화당 측은 25일 낮 12시 40분경 ‘박근혜 전 대통령 불법 탄핵 원천 무효와 석방’을 주장하며 광화문광장에 조립식 형태의 천막 3동을 다시 설치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경 서울시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수백명을 투입해 우리공화당이 설치한 천막 2동과 그늘막, 분향소 등을 강제로 철거했다.
이에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의 철거 조치를 ‘폭력 행위’라며 천막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