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단계 내 주상복합용지 RC3, RC4블록 2개 필지를 매각한 결과 평균 낙찰률 143%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주상복합용지는 1단계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고 검단신도시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핵심 앵커시설을 유치하게 되는 ‘넥스트 콤플렉스’와 인접해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같은 입지조건으로 주거와 상업기능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려는 개발사업자와 투자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공급된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도 공급이 완료됐으며 일반상업용지 18개 필지 입찰결과도 평균낙찰률 160%를 기록하는 등 검단신도시 토지 매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공사를 조기 착공해 도로와 인천도시철도 1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법원과 검찰청 서부지원 유치가 확정될 경우 주변토지 공급 등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병원 등 앵커시설을 유치해 자족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검단신도시 주택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검단신도시가 여타의 다른 신도시 지역에 비해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