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북방외교 확대를 위해 자매도시인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와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와 이르쿠츠크주는 1996년 9월 10일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 21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가졌다.
또 지난 6월 22일에는 이르쿠츠크주 엄마까투리 홍보대사 위촉하는 등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어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이르쿠츠크주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청년포럼 바이칼’에 지역 대학생을 파견한다.
2008년부터 시작된 국제청년포럼 바이칼은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진행하는 국제청년교류사업이다.
경북도는 포럼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키우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대학생 11명(경북대 8, 계명대 3)이 참가해 러시아, 호주, 짐바브웨,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550여명의 대학생들과 우호를 다진다.
대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활동으로 10개의 주제 중 하나를 미리 준비해 발표한 후 세계 대학생들과 열띤 토론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계획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