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라운지가 '2019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2019 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로 선정됐다.
마크 크롤릭(Mark Krolick) 유나이티드항공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최근 고객들로부터 폴라리스 라운지가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모던하고 평온한 공간을 제공하고, 최고 수준의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폴라리스에 대한 경험은 라운지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바로 유나이티드 항공이 라운지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는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승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끊임없이 넘어서려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혁신적 노력의 증거이다”라고 26일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Chicago O'Hare International Airport), 휴스턴(Houston)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George Bush Intercontinental Airport),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an Francisco International Airport)를 비롯해 최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에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유나이티드만의 폴라리스 라운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라운지는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에게 제공되는 라운지 중 미국 항공사로는 유일한 수준의 라운지다. 라운지 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그니처 향과 선별된 음악 플레이리스트, 은은한 무드 조명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감각적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라운지는 모바일 기기 충전, 무료 고속 와이파이, 레스토랑 급 다이닝 및 비행 전 휴식 등 승객의 필요에 따른 다양한 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라운지의 시그니처 좌석은 보통 규격보다 큰 사이즈의 의자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며, 업무 또는 다이닝용 책상과 함께 프라이버시를 위한 칸막이 및 측면 램프가 설치되어 있다. 라운지 한편에는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 브랜딩의 담요와 베개를 갖춘 침대가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앞으로도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비즈니스 클래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유나이티드항공 중대형(wide-body) 항공기의 약 절반에 새로운 폴라리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 장착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Dulles International Airport)에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라운지가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이 창립 멤버로 소속되어 있는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도 4년 연속 최고의 항공사 동맹체(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부문이 도입된 2005년 최고의 항공사 동맹체 상을 첫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총 10차례 해당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