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오만 국영해운사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오만 국영해운사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 수주

기사승인 2019-06-27 09:34:49



대우조선해양은 오만 국영해운사 ‘OSC’사로부터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OSC사는 지난 1월에도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도 1척을 추가 수주해 돈독한 관계를 다지면서 대우조선해양의 하반기 수주 전망을 밝게 했다.

이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최신 친환경기술들이 집약돼 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1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오만 정부와 맺은 수리조선소 건설과 위탁경영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2008년 초대형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 세계에서 발주된 11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 중 7척을 수주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도 16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을 수주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들이 대우조선해양을 다시 찾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압도적인 기술력”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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