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지역특산물 생강가공제품 홍콩, 대만 수출시장 공략에 나섰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지 유통법인인 홍콩 한인홍(韓印紅)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 대만 유통회사인 KT(Korea Trading)도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 생강 대표브랜드‘진저원’ 국외 판매처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홍콩, 대만 시장에 본격적인 수출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현지 유통사와 연계해 중화권에 진저원을 선보였고, 생강제품의 판매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제품 13종에 대한 3만 달러 수출 실적으로 거뒀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홍콩, 대만의 유통회사들은 진저원 제품을 현지 유통망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까지 개발된 진저원 상품 하루편강 3종, 진저YO 5종, 생강배차, 생강배청, 가정편의식 3종과 추후 개발할 신제품도 현지 판매, 프로모션 등 유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생강으로 생산된 제품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요구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