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구림면 ‘화암마을 숲 체험관’이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순창군은 이날 구림면 순창향 관광농원에서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암마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화암마을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5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숲 체험을 테마로 마을 소득증대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6억 46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으로 화암마을에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숲 체험을 테마로, 숲 체험관과 숲속교실, 숲 체험탐방로 등이 들어섰다.
특히 구림 화암마을은 인근에 순창지역 대표 관광지 강천산 군립공원과 추령 장승촌, 훈몽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즐비해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축사에서 “숲 체험관 준공은 구림 화암마을의 발전을 위한 첫 시작이 될 것”이라며 “농촌지역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힘을 결집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림 화암마을은 지난 2012년 전북도 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 선정에 이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원사업 등 매년 각종 사업에 선정되면서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