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벼 일반방제와 고추 공동방제 협의회, 벼농사 항공방제 협의회를 열어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공동방제 계획을 확정했다.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에서는 벼, 고추 공동방제용 대표약제를 선정해 방제효과가 높고 농가가 선호하는 약제를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군은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벼농사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종합방제를 통해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벼농사 항공방제를 지원하고 있는 군은 올해부터는 농약의 비산에 의한 비의도적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방제 전용 약제를 선정, 50m 이내에 타작물이 있을 경우 항공방제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약회사별로 추천된 약효가 검증된 약제를 비교 검토해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를 선정했다.
약제는 업체별 비교견적 입찰을 통해 희망농가에 지원된다. 항공방제회사와 연계한 항공방제는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고추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탄저병 방제를 위한 전용약제도 공급한다. 고추재배 농가를 위한 약제는 방제협의회에서 선정해 7월 중순에 공급할 예정이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