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올해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모국 방문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우리말대회 우승자(1~2가정)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민선 7기 출범 후 서춘수 군수가 공약사업으로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비용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모국 방문 사업에 선정된 이들은 네팔 3가구, 베트남 2가구 등 총 5가구다.
이들에게 왕복항공료를 지원한다. 이들은 7월~10월 사이 개별적으로 고국을 방문한다.
서 군수는 “귀국 후 함양에서 행복한 가정으로 더욱 발전하시길 바란다”며 “모국 방문을 통해 2020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 홍보대사로 모국에서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 국가유공자 명패 달기
함양군은 함양읍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조장완 함양읍 분회장 집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조장완 분회장은 “우리 젊은이들이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기며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모든 국가유공자들의 뜻을 가슴 깊이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은 3년에 걸쳐 참전유공자,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 국가유공자 가정에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해주는 명패를 달 계획이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