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계약심사제도로 올해 상반기 추진한 사업에 대해 11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절감액 5억원에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시는 심사기법의 전문화, 지속적인 현장 중심 행정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240건 361억원 사업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수량 과다 산출, 비경제적 자재단가 적용 등이 지적됐다.
이에 시는 공사비 10억2100만원, 용역비 1억4900만원, 물품구입비 2700만원 등 11억9000만원을 줄일 수 있었다.
김영관 공보감사담당관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과 철저한 자료 분석 등 원가산정 객관성을 확보해 계속 원가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