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소속사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 루머·추측 보도 자제 당부”

전미선 소속사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 루머·추측 보도 자제 당부”

기사승인 2019-06-29 19:16:13

29일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안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전 씨 소속사는 이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전미선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차 전주에 머물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이된 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얄패밀리’ ‘해를 품은 달’ ‘마녀의 법정’ ‘위대한 유혹자’와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숨바꼭질’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최근 출연작은 올해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다.

내달 24일 송강호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과 오는 9월 처음 방송되는 KBS2 새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출연 또한 앞두고 있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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